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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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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808회 작성일 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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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역량 강화 등을 위해 201912월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인천광역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은 인천의 각 지역, 마을의 특성을 살린 이른바 인천형 도시재생 계획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 예정인 인천광역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은 거점중심 특화발전노후환경 개선방안이라는 정책목표를 두고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5가지 전략에 따라 사업을 세분화하였습니다. 원도심지역이란 주요 시설 노후화, 도시정비 불균형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윤지영, 2019)’, ‘도시가 형성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최초의 도심지 역할을 하였던 지역으로서 다른 도심지가 생겨나기 전부터 형성된 지역(임병호, 2005)’ 등의 개념입니다. 인천광역시는 동북생활권(부평구, 계양구), 서북생활권(서구), 남부생활권(남동구, 연수구), 중부생활권(중구, 동구, 미추홀구), 강화옹진 생활권(강화군, 옹진군) 생활권별 현황분석 후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지구를 선정하여 지역맞춤형 추진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5가지 전략이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경제기반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미이용 공공공간을 활용한 생활공간 활력제고, 노후주거지 재생을 통한 행복체감도 향상,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생활 편리성 증대입니다.

위와 같이 5가지 생활권과 5가지 전략별 세부사업을 수립함으로써 각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 궁극적으로는 인천 전 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5가지 전략 중 시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것은 경제기반 강화였습니다. ‘경제기반 강화에 해당하는 사업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중부생활권에 해당하는 제물포역 일원에 대한 제물포 Station J’가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파리 Station F’와 유사합니다. ‘제물포 Station J’는 지하상가는 청년창업의 공간으로, 기존 지하상가의 상업기능은 지상공간으로 유도하면서 청년 창업인에게는 제물포역 인근 지역의 빈집을 활용한 청년 주거지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는 파리 Station F’는 창업공간 10분 거리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물포역 지하상가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예산 및 절차상 수월함도 더해졌습니다. 많은 청년 창업인에게 매력적인 사업이 될 제물포 Station J’를 통해 제물포일원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둘째, 서북생활권에 해당하는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대한 기계일반산업단지 재생이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기존 일반산업단지의 노후 심화와 주변 도시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으로 인한 주민갈등 고조라는 이슈를 안고 있습니다. 이슈 해결과 원도심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시숲, 완충녹지보행로를 확보하고 근로자 특화 의료센터 및 기존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을 내용으로 한 사업이 기계일반산업단지 재생입니다. 또한 기존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지하화사업)과 연계하여 부지확보, 소음문제 해결까지도 도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근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살고 싶은, 일하고 싶은 원도심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외로, 노후주거지 재생의 사례로는 강화옹진생활권에서 추진 중인 마을호텔형 주거지재생사업이 있겠습니다. 노후주택이 밀집되어있으며 인구역시 고령인구가 많다는 현실을 개선시키기 위해 계획된 사업입니다. 기존의 노후된 집을 철거하지 않고 수리하여 집안의 남는 공간을 숙박공간으로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마을호텔이라는 단어는 위와 같은 이유로 붙여졌습니다. 또한 동네 거점 유휴공간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을호텔을 중개해주는 공간을 마련하고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리를 위하여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운영합니다. 이 사업은 소규모 주택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되어 더욱 박차를 가하리라 예상됩니다. 공유경제가 부상하는 점을 반영하고 관광객의 유입을 장려하여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위와 같이 인천광역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존 진행중인 사업과의 연계성 확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센터 또는 체계 마련, 지역과 주민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방안, 부족한 시설과 낙후된 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이 있겠습니다. 계획 수립 과정 중 인천광역시와 시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업이든 지속가능한의 여부가 성공과 실패의 기준일 것이기에 지금의 관심과 노력을 유지하여 지역격차 해소와 도시재생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해야 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녹지국장 최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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